히가시노 게이고1 용의자 X의 헌신 by 히가시노 게이고- 작년 어느 날 민정이가 책을 한 꾸러미를 사들고 온 날 민정이한테 빌려서 읽었던 "예지몽"의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특유의 희뿌연 분위기와 알 수 없는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약간은 예전 티비 드라마 '환상특급'과도 같았던 다소 가벼운 느낌의 "예지몽"과는 달리 "용의자 X의 헌신"은 마음먹고 쓴거 같은 탄탄한 구성과 끝까지 긴장의 끝이 풀리지 않는 느낌이였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시나리오를 참 좋아한 내가 다시 한번 구성의 탄탄함에 감탄한 작품- 영화를 보면서 너무 책과 같아서 영화는 다소 감흥이 떨어진 채 보았던.. 아직 유명한 '백야행'을 읽지 못했으니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2010.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