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Ave.
once
romantic ave.
2008. 3. 10. 19:50
개인적으로 영국 악센트를 더 좋아하고..
게다가 아일랜드에 지금 동생이 가 있어서
처음부터 조금 더(?)집중 및 관심을 두고
본 영화..
처음에는..뭐 이래.....영화야..뮤지컬이야....
하다가...
배경음악이 아니라 영화의 중심에 음악이
있고 그걸로 인해 영화가 풀려가고..
음악 속에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풀어져 있음을
알게 되고..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렸다..
물론 같은 노래가 여러번 나오지 않고 각 상황별로
서로의 마음이 음악에 묻어져 나오는 형식..
주인공의 아버지가 너무 아끼는 오토바이도 부럽고..
몇백 파운드를 준비했다고 하는 너무나 아일랜드스러운
아버지의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픔을 노래하는 남자에게 아픔을 이해하는 여자가
처음으로 다가서서..끝끝내....마치 멀더와 스컬리처럼
이어질 듯 이어질 듯..한...^^:;
암튼..
개인적으로 너무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과
그러한 음악의 독백이 따뜻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