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Ave.

존중과 배려-

romantic ave. 2009. 7. 8. 23:42
I.Q가 141인 나도 머리가 나쁘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거에 놀랐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마구마구 내뱉는 허울만 언어인 쓰레기들-

모멸감..수치심..분노....등의 복합한 감정이 마구 쏟아지던 그 날...

그러나 가장 참을 수 없고 나를 서글프게 했던 건...

믿었던...아니 인간적으로 존중했고 배려라는게 뭔지 너무나 잘 알거라고 여겼던 사람이 

그랬다는 것에 대한 너무나도 큰 실망감-


"그런 식으로 하면 니가 더 잘나 보이냐??"라고 하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이정진에게 하던 대사가 문득 떠오르네..

하긴...당신은 그런 맛에 사는 사람이라는 걸 이제 알았으니까...훗...

또 하나 배우는 33살의 인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