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ve./Wish St.

벤리50s

romantic ave. 2008. 5. 23. 00:32



오토바이는 쳐다도 안보던 내가...
회사 출퇴근하다가 퇴계로에서....
너무나 이쁜 클래식 스쿠터 발견~~
뜨아~~저 녀석은 뭬야~~~~~~~






으아~~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깜찍하고
날렵하고 알흠다운 스쿠터가 있었다니~!!!
이름이 벤리라고~!!??






매일매일...은 아니여도 퇴계로를 지나갈 때 마다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드뎌 이름을 알아내고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음에도 꽤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과..
올검..(전체 다 검정색)
은/빨..(은색과 빨강색)
흰색..
등등의 년식에 따라 색상이 차이가 나는 것도 알게 되었고..
특히 흰색은 2005년에만 한정으로 나왔는...ㅋ ㅑ~~
왠지 눈에 더 띄여써~!!!크크
그래서...두달 정도...살까..말까...운전도 못하는데...그래도..
이렇게 이쁜 클래식 스쿠터...윽....하다가...
결국 2008년 성년의 날인 5월 19일 개인직거래로 띠동갑한테
구입~~으히히


구입하자마자 울회사 옆에 있는 중앙 우체국 바이크 전용 주차장에서 한방~~







수동인데 운전을 못하는 관계루다가
명동-분당의 절대 짧지 않은 거리를
추위에 덜덜 떨면서 영근이가 배달(?)을
해주고~







조금씩 연습하던 내 소식을 듣고 삼성동에서 아규가 급!!구경을
하러 와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스터디' 스티커 증정~~~







아무리 최고 속도가 고작 70키로 정도지만
위험하므로 헬멧은 필수~!!
이왕이면 우리 화이투벤~에 잘 어울릴만한 빈티지룩으로다가
새벽 4시넘게 웹써핑으로 가까운 성남에서 짙은 갈색 가죽으로
된 헬멧을 파는 샵 발견~오호호~~이뻐이뻐~~



이거 타고 멀리는 못가더라도...
나에게 차 말고 다른 애마가 또
생겼다는 기쁨..
게다가 그게 벤리라는 더 큰 기쁨~
으히히~~

달려 보자규~~이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