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늘 보고 싶었던 작품..
일본 애니라고 하면 시덥잖고 우리와는 정서가
다르다고 평소 생각했는데...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오는 길에 주차하고 다시 산책까지
하면서 빌린 dvd-
사라져버렸다가 울고 있는 마코토에게 치아키가
뛰어와서 하는 말....
"미래에서 기다릴께.."
마코토가 결국 타임리프를 가지게 된 시점으로 돌아간
것처럼 아마도 나에게 타임리프가 주어진다면..
결론은 같을 것 같아..
하지만,
나에 대한..너에 대한...우리에 대한 나의 배려는
많이 달라졌을것 같아..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테니까..
나에게..
지금 이러한 현재가 타임리프를 이용해 되돌아온 '나'라고 생각하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나비효과처럼 나의 자그마한 행동
하나가 다른이들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 혹은 감동을 줄지에 대해서
생각하고..또 생각해서...행동할 수 있는 지성을 가지길 바란다...